살인의 추억
1. 개요
2003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봉준호 감독의 두번째 장편 영화로,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개봉 당시 명칭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실화극이다.
'''역대''' | ||||
[image] | ||||
'''최우수작품상''' | ||||
''' 제39회 (2002년) ''' | → | ''' 제40회 (2003년) ''' | → | ''' 제41회 (2004년) ''' |
집으로... | '''살인의 추억'''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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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2003) ''Memories of Mur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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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봉준호 |
'''각본''' | 봉준호, 심성보[1] 2014년 해무로 감독 데뷔를 하는데, 이때 제작자가 봉준호였다. |
'''스크린 스토리''' | 봉준호 |
'''원작''' | 김광림 희곡 '날 보러 와요' |
'''제작''' | 차승재, 김무령, 노종윤 |
'''조감독''' | 한성근 |
'''촬영''' | 김형구 |
'''조명''' | 이강산 |
'''음향''' | 이병하 |
'''편집''' | 김선민 |
'''미술''' | 유청, 류성희, 우제형 |
'''음악''' | 이와시로 타로 |
'''출연''' | 송강호, 김상경 등 |
'''장르''' | 범죄, 스릴러, 미스터리 |
'''제작사''' | 싸이더스 FNH |
'''배급사''' | [image] CJ엔터테인먼트 |
'''제작비''' | 41억원[2] 순제작비 26억 원 + 마케팅비 15억 원 |
'''제작기간''' | 2002년 8월 말 ~ 2003년 2월 말 |
'''개봉일''' | [image] 2003년 4월 25일 |
'''상영 시간''' | 132분 |
'''총 관객수''' | [image] 5,255,376명 (최종) |
'''상영 등급 ''' | 15세 이상 관람가 |
'''▲ 예고편''' |
'''선 보러 집 나갔던 처녀, 배수관서 알몸 시체로''' '''사건 잇다르자 날 저물면 부녀자들 외출 꺼려''' 1986년 경기도 화성군.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특별수사본부, 서울특별시 시경 형사 투입···. 수사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 사건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변희봉 분)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 분)과 조용구(김뢰하 분), 그리고 서울특별시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 분)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 반장은 파면당한다. '''연쇄살인의 범인은 누구인가··· 치밀한 뒷처리. 흔적 전무''' 수사진이 아연실색할 정도로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한다. 심지어 강간 살인의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조차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후임으로 신동철 반장(송재호 분)이 부임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박두만은 현장에 털 한 오라기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근처의 절과 목욕탕을 뒤지며 무모증인 사람을 찾아 나서고, 사건 파일을 검토하던 서태윤은 비 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어둡고 긴 미스터리···. 미궁 속 10번째 부녀자 연쇄피살, 공포 언제까지''' 선제공격에 나선 형사들은, 비 오는 밤에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혀 길을 걷게 하고 함정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돌아오는 것은 음부에 우산이 꽂힌 또 다른 여인의 사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다시 감추고, 냄비처럼 들끓는 언론은 일선 형사들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형사들을 더욱 강박증에 몰아넣는다. |
[image] |
'''▲ 주요 인물들''' |
'''박두만''' (송강호 扮) |
'''서태윤''' (김상경 扮) |
'''조용구''' (김뢰하[8] 어쩌면 이 영화의 공신이다. 봉준호의 무명 시절 단편 영화 '백색인', '지리멸렬' 에 출연하며 친분이 있던 김뢰하가 자신이 공연하던 연극 '날 보러 와요'의 영화화를 처음 제안했다고 한다. 연극에서도 같은 배역. |
'''구희봉''' (변희봉 扮) |
'''신동철''' (송재호 扮) |
'''권귀옥''' (고서희 扮) |
'''백광호''' (박노식 扮) |
'''조병순''' (류태호[19] 원작 연극 '날 보러 와요' 에서 혼자서 3명의 용의자 역할을 모두 연기했다고 한다. |
'''박현규''' (박해일 扮) |
'''곽설영''' (전미선 扮) |
'''오프닝 남자아이''' (이재응 扮) |
'''엔딩 여자아이''' (정인선 扮) |
'''▲ 장현 - 빗속의 여인''' |
'''▲ 유재하 - 우울한 편지''' |
범인을 추적해 가는 모습이 흥미롭긴 하지만, 당시 미제사건이었고 봉준호 영화답게 범인의 체포 여부보다는 그 주변을 둘러싼 사회상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화성 연쇄살인에 대한 정보가 적은 해외에서는 '범인이 끝까지 잡히지 않는 스릴러'에 익숙하지 않아, 영화를 보고 나서 놀라거나 허탈해하는 반응도 많다고.Memories of Murder blends the familiar crime genre with social satire and comedy, capturing the all-too human desperation of its key characters.
'''<살인의 추억>은 이미 친숙한 범죄 장르를 사회풍자와 코미디와 섞어, 극의 핵심 캐릭터들의 인간미 넘치는 절망을 포함한 모든 것을 포착해낸다.'''
- 로튼 토마토 총평
★★★★★
'''한국 영화계가 2003년을 돌아보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
- 이동진
★★★★
'''지금 목덜미를 잡아채는, 오래된 살인의 '추억''''
- 김봉석
★★★☆
'''입을 쩍 벌린 존재의 구명, 거기 빠진/빠져드는 두 형사'''
- 김소희
★★★
'''흉악범을 길러낸 시대를 기억하라'''
- 박평식
'''범인이 검거되지 않는 스릴러의 새로운 문법으로 한국형 장르를 완성했다.'''
- 허남웅
'''연도''' | '''수상''' | '''작품''' |
2004 |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감독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서울예술대학교 올해의 작가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11회 춘사영화상 감독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11회 춘사영화상 춘사대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11회 춘사영화상 각본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최우수작품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감독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각본각색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16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2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2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51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은조개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51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51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40회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40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 살인의 추억 |
2003 | 제24회 청룡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살인의 추억 |
'''"그는 평범해 보이나? 그는 평범한 남자처럼 보이는가?"'''
그의 사진을 보고,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영화의 가장 마지막 대사를 기억하실 것이다. 송강호 배우가 살인범을 목격한 소녀에게 어떻게 생겼는지 물었고, 소녀는 "그냥 평범했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실제 살인범이 평범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왠지 나를 위로해 주었다. 그가 평범하고 좋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면, 기분이 더 나빴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그가 살인자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살인자처럼 생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좀 안 좋아보인다고 생각한다.[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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